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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보스 QC35 II 리얼 사용 후기, 항공기 기내 소음 완벽 차단 !!

안녕하세요. 플라이 콩입니다. 

 

 

 

오늘은 노이즈캔슬링 헤드셋의 대장격인 보스 QC35 II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구입하고 1년간 사용하면서 리얼로 느꼈던 장단점에 대해 말해 볼까 합니다.

 

평소 항공기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았던 저에게, 항공기 엔진 소음은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항공기 기내의 소음을 줄 일 수 있는 제품을 막 찾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음질까지 받쳐준다면 더 좋겠지만 그 때 당시 음질보다는 차음에 더 우선순위를 두었어요.

 

하지만 헤드셋과 이어폰 제품까지 통틀어서 검색하다보니 개인적으로 선택해야 될게 너무 많았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헤드셋과 인이어, 인이어에서는 넥밴드와 블루투스, 커널형과 오픈형 등등...

 

범위가 너무 넓어져 버린 것이지요!

 

정말 결정력(선택) 장애가 이런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타가 슬슬 오기 시작하더군요.

 

그 순간, 장거리 비행을 갈 때마다 보았던 외국인들이 많이 쓰던 헤드셋이 뭐였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게 바로 보스 QC35 II 였습니다.

 

장거리 비행에서 많이 쓰는데는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했고 바로 결제했습니다.

 

지금은 노이즈캔슬링 700이라는 새 제품이 출시 되었지만, 그 전까지는 QC35 II가 탑 라인이었습니다. 

 

국내 정식 발매(세기상사)로 구입하였고 연말에 가격할인을 하여 현재 가격보다는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가끔씩 이벤트로 세기상사에서 할인 행사를 합니다. 

 

그 때, 구입하신다면 조금 더 저렴하게 사실 수 있는데요. 신상품 할인에서 제외되기도 합니다.

 

언박싱을 합니다. 

 

 

 

 

구성품은 헤드셋 본체, 헤드셋 캐리어, 충전 케이블, 유선 변환 케이블, 항공기 전환 젠더 (사은품) 입니다.

 

본체는 생각보다 조금 묵직한 감이 있었어요. 무게가 조금 나간다는 말이죠.

 

 

 

 

본체 색깔은 블랙과 실버(그레이에 가까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과감히 블랙으로 선택했습니다. 약간 무광 재질의 매트 블랙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특히 본체 옆에 있는 보스 엠블렘 색깔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엠블렘 색깔은 블랙, 실버, 골드(에디션 모델) 입니다.

 

엠블렘도 블랙으로 선택했는데 개인적으로 본체 색깔과 같은 것이 더 이쁜 것 같습니다.

 

헤드셋 본체 측면에 전원 및 블루투스 페어링 단자가 위치하고 있고

 

 

 

 

본체 하단에는 각종 버튼 및 단자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핸드폰 어플로 조작하기 때문에 버튼들은 딱히 쓸 일이 별로 없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유선 포트인데,

 

블루 투스가 안될 경우, 유선 케이블을 이용해 기기와 바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스에서는 보스 커넥터라는 전용 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용앱을 통해 블루투스 페어링 지원과 노이즈 캔슬링 강도 설정을 해줍니다.

 

B&O의 앱과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B&O는 반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런 부분을 보면 보스가 참 관리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음질은 너무 유명하죠? 

 

저음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스는 '저음 괴물', '저음 깡패' 라는 별명 답게 

 

제가 막귀 임에도 불구하고 눈물 날 정도의 묵직한 음을 들려줍니다. 

 

하지만 제가 보스를 선택한 이유는 음질이 아니기에 바로 차음성능을 알아보았습니다.

 

평소에 공공장소나 지하철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면 정말 조용합니다. 

 

막대기로 치는 들리는 마찰음 정도만 들릴 뿐, 공간 속에 혼자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금 더 과장을 하자면, 혹시 이러다가 차에 부딪히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에 노이즈 캔슬링

 

강도를 조금 줄여 놓고 다녔습니다. 

 

그럼 항공기 기내는 어떨까요? 

 

이미 항공기 헤드셋으로 보스 A20를 사용했었기 때문에 성능은 비슷할거라 

 

생각했지만, 음향기기로의 보스는 조금 달랐습니다. 

 

수치를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QC35 II 차음이 더 좋은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교신용 Transmit과 Reciever 역할이 없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확실하진 않습니다. 

 

아무튼 기내에서 거의 소음을 못 느낄 정도로 차음 성능이 우수합니다. 

 

저는 가끔씩 노래 없이 노이즈 캔슬링 모드만 켜놓고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요.

 

앞 쪽 좌석에 아이가 울어도 전 편하게 갑니다. 보스가 바로 신세계 였습니다. ㅠㅠ

 

진작 살껄 그랬어요.

 

이처럼 QC35 II의 장점은 긴 사용시간과 함께 블루투스 기능, 그리고 강력한 차음기능

 

가진다는 것인데요. 단점도 물론 있습니다.

 

 

 

 

단점은 장시간 쓰고 있으면 무겁습니다. 헤드셋이라 당연한 거지만 착용감이 우수한 반면

 

무겁고, 벗고나면 귀 주면에 헤드셋 자국이 남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겠죠?

 

그리고 충전 포트가 C 포트가 아니라 불편해요 ㅠㅠ 최대 단점!! 

 

 

 

 

너무 무거워서 결국, 에어팟 프로로 넘어왔지만 성능은 보스에 비빌 수 가 없네요.

 

현재 보스는 겨울에만 사용하고, 에어팟 프로와 서로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어팟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스 700을 착용해보지 않아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현존하는 노이즈캔슬링 헤드셋 중에서 QC35 II는 탑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구매하고 1년간 사용해 본 리얼 후기 입니다.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